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다음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새 정부에서 인사 검증이 법무부 소관이 됐죠. <br> <br>미국식 시스템을 참고했다고 말했었는데, 한 장관이 미 연방수사국, FBI를 직접 방문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국 연방수사국, FBI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FBI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정부는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면서, FBI와 유사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 <br>(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을 둬서 인사검증을 맡기는 게 부적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) <br>"미국이 그렇게 합니다."<br><br>인사정보관리단이 재산과 병역, 논문 등 고위 공직 후보자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, 경찰이 세간의 평판을 수집하면,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인사 검증이 진행됩니다. <br><br>미국의 FBI와 국세청 등이 인사검증에 참여해 교차 검증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정치권력의 내밀한 비밀 업무라는 영역에서 늘공(직업 공무원)들의 통상 업무로 감시받는 통상업무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법무부 관계자는 FBI 방문의 구체적 일정을 기관 간에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donga.com